조계산 등산(!!) - 송광사에서 선암사 까지... (1)

다녀왔습니다!!

글제목에서 보시다 시피...

여행이라기보단 등산(!!!)의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무거운 짐들고 산넘어가는게 어찌나 힘들던지... ㅠㅠ

이제 등산기(?) 시작해보겠습니다... ^^

여행의 증거물(?)

[24:00 ~ 06:00]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24:00 심야우등고속을 타고 새벽 4시에 순천에 도착.
순천대앞 PC방에서 한시간을 보내고 나와서 근처 24시간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오므라이스를 아침으로 먹었습니다. 아침으로 오므라이브를 먹으니 느끼해서 혼났다는.... -_-;;
그리고 6시, 송광사행 첫 시내버스(111번)을 탔습니다.

[06:00 ~ 08:00]
버스로  1시간 20분 정도 걸리는 여정... 게다가 종점이네요..
버스를 타니 할머니, 할아버지들분이 안계시네요.... ^^
창밖의 경치를 구경하다 깜박 잠이 들었습니다...................

버스가 정차하는 느낌에 눈을 뜨니, 모두들 내리고 계신겁니다.
잠결에 '어이쿠야.. 종점이구나!!' 라는 생각에 후다닥 따라 내렸습니다....
그런데...그런데....... 아닌겁니다... ㅠㅠ
내린곳은 "주암"..... 아직 송광사까지는 20여분 더 가야 하는 거리.. ㅠㅠ
다음 111번 버스는 30분 정도 후에 온다는 군요... 어후... 바부.. ㅠㅠ
그렇게 30분을 기다려 111번을 타고 송광사에 갔습니다.... 쩝...

송광사 올라가는 입구입니다. 평일에 이른 시간이라 아무도 없네요..

송광사 올라가는 길옆의 계속물.. 물소리가 시원했습니다..

길옆에 핀 꽃... 희미하게 입구가 보이네요.

청량각(淸凉閣). 송광사의 극락교라 한다.

송광사 올라가는 길...

길옆에는 편백나무가 빽빽히 들어차 있네요..

송광사를 찾는 사람들이 세워 놓은 돌탑들인듯...

계곡 너머로 송광사의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런... 그런데 사방에 공사중 표시가 보입니다...

역시나.. 꼭 보려했던 우화각은 보수공사 중이고, 물도 많이 말라 있습니다... 이곳에 물이 찬 모습을 기대하고 왔는데..

송광사의 건물들입니다.

등산로 가는길에

아침이고 평일이라 돌아다니는 사람이 저밖에 없네요.. -_-;;
괜시리 뻘쭘한 이 느낌..... 혼자 다니려면 이런거 극복해야 하는데.. ㅠㅠ
그래서 예상보다 일찍 선암사로 향했습니다.

[08:43 ~ 12:00]
송광사에서 선암사로 넘어가는 조계산 등산로로 향했습니다.

길가에 새겨진 글씨..

돌담길을 쭈~욱 따라가면...

이제부터 등산의 시작입니다!!!